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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8월 5일 수요일

해리포터와 불의 잔

불의 잔을 넘어서 – 감상시

커다란 불꽃 속에서
내 이름이 튀어나올 줄은
해리도 몰랐을 거야

누군가는 운명이라 했고
누군가는 조작이라 했지만
나는 생각했어
"이건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구나."

무대는 커지고
시선은 무겁고
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순간에도
끝까지 달린 해리

그 눈앞에서
한 생명이 꺼졌고
어른들은 외면했고
마법은 진실을 덮었지

그래도 해리는 외면하지 않았어
돌아올 어둠을
제일 먼저 마주 본 사람

그것만으로도,
그는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이었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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